단풍구경 다녀왔어요
주말에 할거도 없고 매일 반복되는 데이트때문에 지쳐서, 축제일정을 들여다 보는데, 마침 단풍축제가 한창이라 주변에 있는 산을 다녀왔다. 등산하시는분들이 애초에 많은데다가 커플들까지 몰려서 사람이 너무 많아 지하철역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장애물이 될까봐 갓길에 서서 사진을 찍고 왔다. 파릇파릇한 나무들도 있지만 이렇게 벌겋게 물든게 벌써 10월의 끝이 다다랐다는걸 느낄 수 잇었다. 아직 물들지 않은 나무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붉게 물들거 같다. 책갈피로 사용하고 싶어서 단풍잎을 몇개 주워왔는데, 잎들이 너무 곱고 이쁘다. 지나가다보니 이렇게 돌을 많이 쌓아두셨던데, 나도 위에 몇개 올려놓고 왔다. 얼마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몸이 많이 상쾌해진거 같고, 사람들이 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