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배낚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낚시를 가려고 했는데 친구 하나가 갑작스럽게 배낚시를 가보자고해서 배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얼어죽지는 않을까 했는데, 얼어죽을뻔했을뿐 죽지 않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네요. 색깔만봐도 아시겠지만 밖이 너무 춥습니다. 손이 얼어버릴거 같은데도 이동중에 한컷을 찍어보았습니다. 처음엔 되게 즐거웠는데 햇빛이 사라지면서 점차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도 낚시는 잘되서 우럭이 몇마리 걸려올라왔는데, 쭈꾸미를 수조에 함께 넣어놨더니 먹물을 저렇게 짙게 뿌려서 속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우럭들도 추운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모님이 재빨리 이렇게 회를 떠다주셨는데요. 그냥 육지에서도 회를 즐겨먹고 뭐든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건 진짜 맛있습니다. 입에서 살살녹고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