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 한우촌
오늘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더니 한턱쏘라고해서 부득이하게 한우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구요. 역시 한우는 한우구나 싶었고, 빛깔이 너무 예뻐서 생고기로 먹고싶은 욕구도 많이 생겼지만 잘 익혀 먹었습니다. 상차림비용이 따로 있어서 고기사고나서도 돈을 따로 지불했구요. 양도 조금 나와서 좀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한우가 맛있으니까 모든게 용서가 되죠. 진심으로 반드시 먹어야하는 토시살입니다. 불판에 올려서 몇번 뒤집은 후 핏기가 약간 있을때 먹어봤는데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부위가 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포스팅을 하는데 사진을 보니까 더 먹고싶어지네요. 즐거운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