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시골 산책길
추석에 하루 자고 오느라 아침에 산책을 다녀왔다. 집에서는 12시까지 자라고해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데, 여기는 6시~7시만 되면 몸이 안피곤하고 바로 일어나게 된다. 아주 예쁘게 피어난 들국화. 처음에 코스모스인줄 알았는데, 어른들께서 들국화가 예쁘게 폈네~ 이러셔서 조용히 들국화인줄 알았다. 사람의 손을 확실히 덜 타서 그런지 아주 풀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다 베고 길을 내고 싶었지만, 자연그대로를 두는게 나을듯하여 한번 참기로 했다. 이렇게 산책길에 묘지가 있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아침부터 뭔일이 있을리는 없으니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 태양열을 이용하여 뭘 하는거 같았는데, 엄청난 노력이 보였다. 올라갈 길이 막히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침부터 좋은공기를 마..